동국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학담스님, 이하 총추위)가 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쳐 총장후보자 7명과 경주캠퍼스부총장후보자 1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총추위는 2일 동국대 본관에서 회의를 열고 총장후보 지원자에 대한 자격심사와 함께 투표방법과 소견발표 순서 등을 합의했다. 당초 8명이 지원한 서울캠퍼스 총장후보는 2일 오전에 열린 서울캠퍼스 총추위 회의 시작과 함께 내부인사 1인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7명의 후보자로 좁혀졌다.
27명 중 24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총추위 위원들은 최종후보자를 3배수로 추천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투표방법을 확정했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규정(총장후보자에는 1인 이상 외부인사를 추천하여야 한다)에 따라 이사회에 추천할 총장후보자 3인 가운데에는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외부인사는 김희옥 헌재 재판관이 포함되게 된다.
이어 무작위 추첨에 의해 오는 8일 있을 소견발표 순서를 정했다. 김무봉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김희옥 헌법재판소 재판관, 김보현 행정학과 교수, 유덕기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 심익섭 행정학과 교수, 불교학부 보광스님, 유석천 경영학과 교수 순이다. 소견발표는 20분과 질의응답시간 10분 형태로 진행되며, 동국대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오후에 열린 경주캠퍼스 총추위 회의에서는 16명의 지원자가 모두 후보자로 확정됐다. 9일 예정된 총추위 회의에서는 소견발표에 이어 최종후보자 선정이 진행된다. 역시 무작위 추첨에 따라 소견발표 순서가 정해졌다.
이갑득 나노소재화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김흥식 경상학부 교수, 임배근 경상학부 교수, 김영재 경상학부 교수, 이시영 경상학부 교수, 김의창 경상학부 교수, 이태경 컴퓨터멀티미디어학부 교수, 김영철 중어중문학과 교수, 이계영 컴퓨터멀티미디어학부 교수, 김영종 정치행정학부 교수, 서태양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 홍광표 조경학과 교수, 우성기 정치행정학부 교수, 이임수 인문학부 교수, 허형도 경상학부 교수, 변정용 컴퓨터멀티미디어학부 교수 순이며, 소견발표 모습은 동국대 홈페이지를 통해 지켜볼 수 있다. 경주캠퍼스부총장후보자 역시 3배수로 이사회에 추천된다.
한편 총추위는 오는 8일과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캠퍼스 총장후보자와 경주캠퍼스부총장후보자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 최종후보자 선정을 진행한다.
어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