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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전국 교구본사주지회의…23명 참석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3-01 12:42
조회 : 3,621  

사유재산 종단 출연 마땅…” 한목소리

지난 24일 열린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는 ‘승려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자발적 출연의지 갖게

흐름 형성이 우선돼야

전국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이 종단에서 추진하는 ‘승려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에 대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지난 2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주지스님들은 “출가 수행자가 삶을 회향할 때 남은 재산을 종단에 회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은 “지난 1월21일 공포된 시행령은 2007년 개정된 승려법을 모법으로 한 것”이라면서 “3월 임시종회에서 승려법을 보완해 시행하겠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총무부장 스님의 보고후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이 의견을 개진했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종삼스님은 “이견이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강력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은 “절에서 혜택을 받고 살다 생긴 동산이나 부동산을 입적 후에 속가의 인연 있는 사람들이 가져가는 사례를 많이 봤다”면서 “사유재산을 종단에 출연한다는 령이 제정된 것에 대해 찬동하고, 적극 찬성하는 스님들이 많다”고 환영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도 “재가불자들에게는 시주하라고 하면서 스님들이 사유재산을 갖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종령보다는 종법으로 명시해서 확고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기본 취지에는 찬성하며, 너무 경직되게 하기보다는 여유를 두고 자발적으로 (출연) 하도록 흐름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종단에서 추진하는 ‘스님들의 사유재산 출연’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사유재산 종단 출연에 대한 종단 입장에 대해 “결의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지만, 박수로 동의를 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사찰토지처분금 활용 △사찰등급 및 사찰분담금 조정 △종단 4개년 발전계획 및 올해 종무계획 등 종단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좋은 의견을 개진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종책을 수립하는데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23명의 주지 스님이 참석했고, 교육원장 현응스님과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과 차.팀장급 재가 종무원이 배석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불교신문 2602호/ 3월3일자]

2010-02-27 오전 8:43:45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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