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정각원서 창립법회 봉행
이사장 돈관 스님과 교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듀이카 불교동아리 ‘반야듀’ 학생들
이사장 돈관 스님과 교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듀이카 불교동아리 ‘반야듀’ 학생들
동국대가 최근 14개 단과대 및 일반대학원에 불교동아리를 창립해 전법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듀이카에서도 설립 49년 만에 불교동아리를 창립, 대학생 전법 원력에 힘을 모았다.

듀이카(원장 손재현, 구 동국대 전산원)는 6월 27일 교내 법당 정각원에서 불교동아리 ‘반야듀’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봉행된 법회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과 정각원장 제정 스님을 포함해 윤재웅 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이창한 사무국장, 손재현 듀이카 원장 등이 참석했다. 

듀이카 불교동아리 ‘반야듀’는 100여 명의 회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박수정 경영학과 학생이 동아리 회장직을 맡았다. 지도법사에는 견명 스님이, 지도교수로는 이성무 경영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학생들에게 법문을 하고 있는 이사장 돈관 스님
학생들에게 법문을 하고 있는 이사장 돈관 스님
이사장 돈관 스님은 법상에 올라 “오늘은 14개 단과대와 일반대학원 불교동아리 창립에 이어 듀이카의 ‘반야듀’가 마지막 16번째 불교동아리가 된 역사적인 날”이라며 “반야듀는 최고의 지혜를 뜻하는 반야(般若)와 듀이카를 합친 합성어다. 동국대의 아들딸들이 지혜와 함께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첫 불교동아리를 창립한 지 100일여 만에 (반야듀의 창립으로) 동국의 일원이 한 몸이 됐다”며 “동국대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부처님 향기를 퍼뜨리는 멋진 대학 생활을 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발원문을 봉독하는 박수정 반야듀 불교동아리 회장
발원문을 봉독하는 박수정 반야듀 불교동아리 회장
박수정 반야듀 불교동아리 회장은 “반야듀는 불교 문화 체험으로 학업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동아리”라며 “앞으로 명상,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 불교 영화 감상을  통해 불법을 알리고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대학생 불자로서 지혜로운 삶을 살겠다는 발원문도 대표로 봉독했다.

불교동아리활성화 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는 돈관 스님
불교동아리활성화 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는 돈관 스님
한편 이날 창립법회에서 이사장 돈관 스님은 불교동아리 활성화 기금 1000만원과 상월결사 창립지원금 100만원을 반야듀에 전달하며 불교동아리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박수정 회장에게 동국건학장학금 500만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