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기금 전달

조계종 해동용궁사가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5월 29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해동 용궁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정각원장 철우 스님, 하성 학생처장, 서운교 대외협력처장, 전병길 비서실장, 어용숙 교육혁신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또한 장학생은 WISE대학생전법단으로 소속되어 대학생전법에 앞장서게 된다.

65회를 맞이한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재학 중인 부산 기장군 및 해운대 지역 출신 재학생 1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전달식에 함께 하지 못한 해동 용궁사 주지 덕림 스님은 “동국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기회로 해동용궁사가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역량개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메시지를 전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해동 용궁사에서 지역미래불자 육성을 위해 소중한 정재를 희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건학이념의 구현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불교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