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학원이 오늘(3월8일) 아름다운동행에 아이티 구호기금 3267만6860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이날 전달식에 참가한 선학원 교무이사 송운스님(왼쪽 세번째)과 재무이사 현진스님(왼쪽 네번째)의 모습.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스님)이 오늘(3월8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에 아이티 구호 기금 3267만686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선학원 교무이사 송운스님과 재무이사 현진스님이 참가했으며, 선학원의 기금 전달은 아이티 지진참사 직후부터 불교저널과 선학원 산하 분원에서 전개한 기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선학원 교무이사 송운스님은 “불교저널과 선학원 주도로 기금을 마련해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종단 차원의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많은 금액을 종단에 구호기금으로 전달해 줘 고맙다”면서 “앞으로 서로 협조해 불교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모금된 아이티 구호기금은 총 9억3931만7509원으로 집계됐다.

엄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