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스님)는 오는 16일 오후2시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에서 훈련병 2000여 명이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는 수계법회를 봉행한다. 교구장 자광스님이 계사로 나서는 이날 법회에는 용인 대원정사 신도들이 군불교 성지순례의 일환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제41회 군승의 날 기념식을 통해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육군훈련소 신축법당 불사를 선포한 군종교구는 올 한해 원만한 불사회향을 위해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연무사 큰법당은 1540㎡(466평) 규모로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요정기법회를 찾는 장병들의 수는 5000여 명에 달해 오전과 오후 등 3차례로 나눠 법회를 봉행하는 등 신행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교신문 2589호/ 1월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