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마포 다보원 3층 법당에서 열린 제7회 대원상 시상식에서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이 승가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제7회 대원상 승가부문 대상에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 해외부문 대상에 숭산스님의 외국인 제자인 헝가리 원광사 주지 청안스님, 재가부문 대상에 박성배 미국 뉴욕주립대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 다보원 3층 법당에서 제7회 대원상 시상식 열고 각 부문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당초 지난 8일 승가부문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혜총스님과 청안스님은 해외부문이 신설됨에 따라 이날 단독 수상으로 시상했다. 신진욱 진흥원 대변인은 “두 수상자 모두 포교에 남다른 원력을 내고 있는 훌륭한 분들이지만, 공동수상으로 선정하기엔 공적의 성격이 다소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해외부문을 신설해 각각 단독 수상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대표 법등스님)이 단체부문 대상, 하훈 NamuArt방송 대표가 불교미디어콘텐츠 부문 대상,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대표 도경스님).이경재 실상사 작은학교장.불교조각실 Dharma 대표 김영수 씨가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원상은 진흥원 설립자인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제정됐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은 1000만 원, 특별상은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허정철 기자 hjc@ibulgyo.com

[불교신문 2587호/ 12월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