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26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서
프로그램 통한 ‘마음의 쉼' 의미 실천 다짐

한마음선원 본원 학생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서 ‘쉼, 심(心): 마음을 쉬어라’를 주제로 2박 3일간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학생회원과 지도교사 등 69명이 동참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공동체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은 입재식 환영법문에서 “이번 수련회가 몸의 휴식을 넘어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인연 속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수련회는 ‘쉼’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첫날에는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 ‘너무 찹다, 친해지자!’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FOREST’ 프로그램에서는 각자 짊어지고 온 마음의 짐을 나누고, 좌선과 산책, 얼음 족욕, 물풍선 피구 등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물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은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패러디한 ‘번뇌 타파스’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번뇌가 뭉쳐 탄생한 괴물 ‘불가살’을 물리치는 ‘한트릭스’가 돼,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행 선사의 법어를 담은 노래를 제작했다. 완성된 노래를 조별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번뇌를 녹이고 세상을 밝히는 특별한 무대를 꾸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청사포와 미포, 흰여울문화마을, 국립해양박물관 등 부산의 명소를 조별로 탐방하며 ‘마음 미션’을 수행하는 ‘부산, 야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었다. 아울러 버스킹과 장기자랑, 법우들의 지난 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심쿵, 쿵’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돈독히 했다.

마지막 날에는 운력과 회향식에 이어 부산지원이 마련한 아르떼뮤지엄을 관람했다. 학생들은 빛과 소리, 공간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수련회의 마지막 추억을 쌓고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쉼’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일상에서 힘들었던 마음을 내려놓고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큰 위로와 휴식을 얻었다”며 “진정한 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며, 일상에서도 그 의미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도경 부산지사장









( 현대불교 2026.07.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