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월드·현대불교신문
미얀마 정수시설 지원 캠페인
본빤 사원학교에 7번째 시설 설치
재학생 포함 마을 4000가구도 혜택
강금자 불자 550만원…세 번째 후원

국제구호 NGO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와 현대불교신문(대표이사 한명우)이 함께 진행 중인 ‘미얀마 정수시설 지원 캠페인’의 결실로 최근 미얀마 본뺜(Bone Pyan) 사원학교에 정수시설 설치가 완료됐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일곱 번째 정수시설로,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인근 마을 4000가구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미얀마 양곤 딴린 타운십에 위치한 본뺜 사원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에는 재학생 337명과 교직원 11명을 비롯해 거주 스님도 22명이 생활하고 있다.
본뺜 사원학교는 그동안 식수 부족과 수질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기에 빗물을 저장 탱크에 모아 침전 과정을 거쳐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해왔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오염된 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건강을 위협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로터스월드는 현지 조사와 협의를 거쳐 본뺜 사원학교를 지원대상지로 선정했다. 특히 현대불교신문 독자인 강금자 코끼리부동산 대표가 550만원을 후원하면서 나눔에 동참했다. 강금자 불자는 지난해 3월부터 미얀마 정수시설 지원 캠페인에 꾸준히 후원하며 이번이 세 번째 동참이다.


올해 4월 8일부터 진행된 정수시설 공사는 현지 주민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최근 마무리됐다. 정수시설은 관정, 각종 필터, 펌프, 물탱크, 수도시설, 정수필터 보호 시설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수와 생활용수를 정화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터스월드는 완공 후에도 정수시설의 유지·보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지역 주민과 교직원들이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특히 시설 설치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삶을 회복하는 데 의미를 더한다. 미얀마는 최근 자연재해와 경제난, 사회 불안 등으로 위생 환경이 크게 악화되면서 깨끗한 식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도시 주변 빈곤 마을과 농촌 지역 주민들 상당수는 생활하수와 산업폐수가 별도의 정화 과정 없이 섞인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묘띤자밋 학생(G7학년)은 “집에서는 이렇게 깨끗한 물을 자주 마시지 못했는데 학교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학교가 자랑스럽고 기부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터스월드와 현대불교신문은 앞으로도 미얀마를 비롯한 식수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깨끗한 물은 생명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물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02-725-4277
후원 계좌 : 기업은행 636-024138-01-015 (사)로터스월드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