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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교구본사 화엄사, 여름밤 산사 인문축제 ‘화야몽’ 개최...우석스님(30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6-16 20:51
조회 : 1,063  

7월, 덕제 스님 ‘차의 세계’...8월,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

구층암 덕제스님. 스님은 화야몽에서 차의 세계를 들려주고 차 체험을 지도한다
구층암 덕제스님. 스님은 화야몽에서 차의 세계를 들려주고 차 체험을 지도한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우석스님)가 지리산의 바람과 별빛 아래 차와 문학, 음악이 어우러지는 여름밤 산사 인문축제 ‘화야몽(華夜夢)’을 개최한다.

화엄사는 7월 18일과 8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지리산 바람이 지나고, 별빛 아래 차 한 잔’을 주제로 '2026 화야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야몽은 화엄사의 대표 야간 문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구례의 전통문화 자산인 ‘구례향제 줄풍류’ 공연과 함께 차와 문학을 주제로 한 인문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7월18일 화엄사 구층암 주지 덕제스님의 ‘차의 세계’ 강연으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25명이며 차의 역사와 정신, 차와 수행, 차 명상 등을 주제로 현대 사회에서 차 문화가 지닌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화엄사의 여름밤 속에서 차 한 잔과 함께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8월22일 구례 출신 소설가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30명이다. 대표작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비롯해 <빨치산의 딸>, <행복> 등을 발표한 정지아 작가는 이날 고향 구례와 가족, 역사,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참가자들과 나누며 문학적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행사 모두 오후 7시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하며, 오후 7시30분 구례향제 줄풍류 식전공연에 이어 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덕제스님 프로그램은 강연과 차 체험, 차 명상, 질의응답 순으로, 정지아 작가 프로그램은 강연과 작가와의 대화, 기념촬영, 사인회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에게는 구례의 대표 제과점인 목월빵집이 호밀과 통밀로 만든 건강빵이 간식으로 제공된다. 화엄사는 지역 먹거리와 산사 인문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 성기홍 위원장은 “화야몽은 고요한 산사에서 일상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전통문화의 울림 속에서 마음의 고요를 회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구례향제 줄풍류의 단아한 선율이 지리산 바람과 화엄사의 별빛, 차 한 잔의 정취와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은 “화엄사의 여름밤은 낮의 분주함이 가라앉고 지리산의 바람과 별빛 속에서 마음이 한결 고요해지는 시간”이라며 “화야몽을 찾는 이들이 천년고찰 화엄사의 품 안에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평온한 밤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6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 확정자는 덕제스님 프로그램은 7월 둘째 주, 정지아 작가 프로그램은 8월 둘째 주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 불교신문 2026.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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