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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종학연, ‘하루 무문관’ 침묵 수행 성료...정도스님(32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5-15 10:51
조회 : 1,288  

5월 12일, 도서관 선명상홀 20명 참여
휴대전화 놓고 화두참구·자기성찰 체험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5월 12일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선명상홀에서 건학 120주년을 맞이해 ‘청년 무문관 하루 수행: 동국 청년의 이름으로 침묵의 문을 열다’를 개최했다. [종학연구소]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5월 12일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선명상홀에서 건학 120주년을 맞이해 ‘청년 무문관 하루 수행: 동국 청년의 이름으로 침묵의 문을 열다’를 개최했다. [종학연구소]

동국대 학생들이 하루 동안 침묵 속에서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는 5월 12일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선명상홀에서 건학 120주년을 맞이해 ‘청년 무문관 하루 수행: 동국 청년의 이름으로 침묵의 문을 열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학연구소가 추진해 온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운영 경험을 대학 현장에 적용한 것으로, 전통 무문관 수행을 청년 세대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마련됐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침묵과 자기 성찰의 수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학연구소]
[종학연구소]
[종학연구소]
[종학연구소]

참가자들은 성인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1평 남짓한 1인 텐트에 입방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묵언 속에서 수행했다. 입재식과 법문을 시작으로 개인 텐트 안에서 화두 참구, 공양, 소감문 작성, 해제 법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외부 접촉을 차단한 채 자신의 내면을 관조하는 데 집중했다.

정각원장 제정 스님. [종학연구소]
정각원장 제정 스님. [종학연구소]

정각원장 제정 스님은 입재식에서 “마음은 늘 외부 대상을 향해 흔들리기 쉽다”며 “내적인 대상을 삼아 마음을 모으는 것이 수행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흡에 집중하는 수행법을 직접 지도하며 참가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 [종학연구소]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 [종학연구소]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자신을 돌아볼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수행이 자기 자신을 온전히 마주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홍보실]
[동국대 홍보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잡념이 끊임없이 올라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호흡에 집중하게 됐다”, “휴대전화 없이 보내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지만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졌다”, “짧은 시간이지만 스스로를 깊이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학연구소는 “전통 수행의 현대적 계승과 확산을 위해 대학과 사회를 연계한 수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법보신문 2026.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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