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윤재웅)는 3월 19일 서울 정각원 법당에서 ‘월드머시코리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월드머시코리아 대표이사 현진 스님은 이날 동국대 재학생 6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1년 설립된 국제봉사기구 월드머시코리아는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학교 건립 사업을 진행하며 국내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을 후원하며 현재까지 총 2억 8000만 원의 기금을 보시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월드머시코리아 대표이사 현진 스님의 동국대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웅 총장도 “현진 스님이 학생들을 위해 큰 장학금을 마련해 주셨다”며 “장학생들이 이 스님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진 스님은 “국내외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학생들이 노력하고 정진하는 불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현진스님은 동국대 승가학과 73학번으로 조계종 교육부장, 포교부장, 불교문화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