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부산지원(지원장 혜도스님)은 2월26일 영도구청에서 ‘위기가구 지역사회가 함께 찾는다! 복지등기 우편사업 사업비 지원금 기탁식’을 열고, 2025년 복지 등기사업비 500만 원을 전달했다.

복지 등기사업은 2021년 영도구에서 시작된 위기가구 발굴 사업으로 등기 우편을 활용해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혜도스님과 김기재 영도구청장을 비롯한 복지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혜도스님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불자님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복지 등기사업의 중요성을 알아주시고 꾸준한 후원을 이어가는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도구청에 따르면 2024년 2월부터 12월까지 복지 등기사업을 통해 복지위기 의심 가구 2100세대에 우편물을 발송했으며, 이 중 343세대가 위기가구로 확인됐다. 총351건의 복지서비스 연계 및 지원이 이뤄졌으며, 세부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지원38건, 긴급지원11건, 기타 공공 및 민간 복지서비스 연계302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도구는 2024년 11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이번 지원 외에도 취약계층 지원, 장학사업, 무료 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