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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원사 중악단‥나와 국가 안녕 기원하는 600년 용맹정진터...성관스님(27기,1990)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2-04 10:44
조회 : 5,227  

백제 의자왕 당시 창건된 계룡산 신원사에는 조선 건국과 함께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기도처로 600년 넘게 중악단이 자리해왔습니다. 묘향산 상악단, 지리산 하악단과 함께 국가와 왕실의 평안을 염원하는 기도처인 중악단은 세 곳 가운데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 지금은 불자들의 용맹정진 기도처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박대규 기자가 용맹정진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도량에 염불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신원사 대웅전 옆으로 자리잡은 보물 1293호 중악단에서 전국 불자들이 매월 음력보름 새벽까지 진행하는 철야용맹 정진이 시작됐습니다.  

계룡산 중악단은 묘향산 상악단, 지리산 하악단과 더불어 국가 주도로 산신제를 올렸던 곳입니다.

중악단은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무학대사가 창건하고, 효종에 의해 폐사된 후  고종 16년 명성황후에 의해 재건돼 현재까지 산신기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성관스님 / 신원사 주지

(중악단은 명성황후가 계룡산 산왕대신님을 모시기 위해서 만든 건물인데, 방금 이 장소에서 건물 짓고 나서 기거 하면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매월 음력 보름날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영험 있는 도량에 중악단에 오셔서 철야 용맹 정진을 열심히 함께하고 있습니다.) 

천수경과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을 시작으로 새벽까지 이어진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에서 타인으로 이어지고 국가의 평안을 위한 기도로 회향합니다. 

묘법화 / 대전광역시

(첫째는 하다 보니까 제 업장소멸이라고 할까요, 업장소멸하면 제가 과거에 있던 그런 것 들을 소멸한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저 자신을 바꿔나가는 그런 계기로 생각하고 임하고 있습니다.)  

남무량수 / 충남 공주

( 지금은 내 자신보다 내 가족보다 내 주위사람들에게  기도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특히 국태민안 기도를 많이 했어요.) 

명성황후가 머물며 직접 나라의 안위와 왕실의 번영을 위해 기원했던 기도처 신원사 중악단.

현재는 전국에서 모인 불자들이 저마다의 소원과 발원을 염원하는 기도처로 불자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성관스님 / 신원사 주지

(무학대사가 터를 잡고 국가적인 산신제를 지내서 국가의 안녕과 국민들의 평안을 기원했던 그런 도량인데 묘향산에 상악단과 지리산의 하악단이 없어지고 지금은 중악단만 남아 있어서 국가의 평안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개인을 넘어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도처로 신원사 중악단의 신행 열기는 500년이 지난 지금도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 BTN 2025.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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