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회장 법안스님)가 ‘제34회 이웃사랑 자비나눔 법회’를 1월22일 창원특례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하고, 나눔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염원했다. 

사단법인 금강자비회(이사장 진정혜)와 공동 주최한 ‘이웃사랑 자비나눔 법회’에서는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75세 이상 독거어르신 40명과 한부모가정 고등학생 40명에게 총액 3200만 원의 자비나눔 성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긍정과 희망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이에 더해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 회원사찰 주지 스님들이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선물했으며, 창원한마음병원도 500만 원 상당의 자비나눔 세트를, 지역 기업인 ㈜세창공업도 100만 원 상당의 설명절 조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 회장 법안스님은 연합회 고문 원행스님이 대독한 봉행사에서 “나눔은 상대의 어려움을 내삶으로 받아들여서 세상을 아름답게 장엄하는 보살행”이라며 “우리의 자비행은 이웃의 아픔이 있는 한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어려움을 볼 때는 기쁜 마음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스님은 끝으로 “행사를 준비한 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금강자비회, 홍남표 창원특례시장님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 자비나눔의 혜택을 받은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에게도 큰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진해 정암사 주지 상운스님은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삶의 지평으로 반드시 세워야할 올바른 가치관이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지난일에 집착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 말고 항상 지금 오늘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에는 언제나 희망과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후회 없는 삶이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 상임고문 원행스님과 도홍스님, 연합회 부회장 지암스님, 진해 정암사 주지 상운스님, 연합회 감사 혜명스님, 태고종경남교구종무원장 황봉스님, 행정부원장 성욱스님을 비롯한 회원스님들, (사)금강자비회 진정혜 이사장과 이사진, 창원특례시장금용 제1부시장, 경상남도 박종훈 교육감, 창원시 의회 손태화 의장, 창원불교총연합신도회 이상연 회장, 한마음국제의료재단 하충식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제34회 이웃사랑 자비나눔 법회’의 개최를 성원하며 축하했다.

‘이웃사랑 자비나눔법회’는 1991년부터 저소득층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총 15억여 원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