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주당 묘엄명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비구니 교육에 힘쓰고 있는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스님)가 1월10일 봉녕사승가대학 제51회 졸업식과 봉녕사금강율학승가대학원 제23회 전문과정·제10회 연구과정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봉녕사 주지 진상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 봉녕사승가대학 외래 교수인 선재사찰음식연구소 선재스님 등이 참석했다.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은 이날 학인 스님들의 수행정진을 위해 장학금 3백만원을 봉녕사에 전달하고 "스님들 앞에 계신 이 부처님은 우리가 그저 바라보고 예경만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본받아야 하고 뛰어 넘어야 할 모델"이라며 "큰 원력을 세우고 목숨을 내놓고 정진해나가는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녕사 주지 진상스님은 ‘너희들은 어느 한 가지는 똑 부러지게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묘엄스님의 가르침을 언급하면서 "졸업생 모두가 앞으로 훌륭하고 소중한 인재가 되어서 승가와 자신을 밝히는 등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이번 봉녕사 승가대학 졸업생은 교육원장상을 받은 연지스님 등 5명이다. 금강율학승가대학원에서는 교육원장상을 받은 전문과정 다일스님을 비롯한 4명과 연구과정의 수연스님 등 모두 5명이 졸업했다.
졸업생 스님들은 이날 졸업증서를 받고 논문을 부처님께 봉정한 뒤, 어른스님들과 교수 스님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공양을 올리며 정성스럽게 예경을 드렸다.
또한 지난 4년간 인간으로서 그리고 수행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신 어른 스님들의 은혜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고 어려운 순간마다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봉녕사승가대학은 학사보고를 통해 이번 51회 졸업생 5명을 포함해 총 91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봉녕사금강율학승가대학원은 올해 제23회 전문과정 4명과 제10회 연구과정 1명의 스님이 졸업하면서 총 1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