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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스님 권익 증진, 불교 중흥 위해 쉼 없는 정진을”...광용스님(25기,1988)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1-09 17:32
조회 : 4,814  

전국비구니회 1월 9일 신년하례 법회
신년 인사 나누며 비구니회 발전 염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기금 전달

“전국비구니회는 신심과 공심으로 비구니 위상과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승가 공동체 정신으로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선후배가 될 것을 선서합니다(소임자 선서).”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비구니스님들의 권익 증진과 한국 불교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는 1월 9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3층 만불전에서 ‘2025년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원로회 수석부의장 일법 스님, 원로의원 묘관·보각·혜준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 운영위원장 진명 스님, 부회장 혜욱·일양·정묵·서광 스님, 부운영위원장 혜문·지효 스님,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장 심원 스님, 사찰음식연구소장 선재 스님, 비구니 종회의원 정운·철우·혜도·정관·진상·혜성·법해·지인·설해 스님, 총무원 재무부장 여학 스님과 전국비구니회 집행부, 지회장 스님 등이 참석했다.

신년하례법회는 회장 광용 스님의 헌향, 운영위원장 진명 스님의 헌다, 종회의원 정운 스님의 헌화,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의 도서 봉정으로 시작됐다. 한국비구니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역사 속 한국 비구니>를 부처님 전에 올린 수경 스님은 고불문에서 “선대 비구니스님들의 노력으로 오늘 저희가 함께 모여 진리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니 깊은 은혜와 불가사의한 인연에 가슴이 사무친다”며 “이 책이 이 땅의 비구니스님들의 가슴을 적시고 긍지와 지혜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부처님 전 삼배와 원로의원스님과 회장스님을 향한 하례, 대중배례로 신년 인사를 나누고 소임자 선서, 원로회 수석부의장 일법 스님, 회장 광용 스님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은 먼저 추운 날씨에도 신년하례 법회에 동참해준 스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광용 스님은 “우리 사회는 혼란하고, 국민은 지쳐가고 있다. 어제 제주항공 사고 현장 답사를 위해 무안을 다녀왔다. 남겨진 흔적에 가슴이 아팠다”며 “우리는 그 혼란함 속에서도 국가 안정과 국태민안, 황망히 떠난 영가의 극락왕생 그리고 유족의 평안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와 정진을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종단의 무궁한 발전과 탄탄한 불교가 되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13대 집행부 출범 후 1년 여를 지낸 광용 스님은 지난해 성과로 비구니스님의 역사를 정리한 책 ‘역사 속 한국비구니’ 발간과 독립운동과 관련된 비구니스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제작, 비구니스님의 생애와 수행 과정, 사찰 정보와 포교 활동 사항까지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비구니스님 인물사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인도 현지 의료봉사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5년 만에 수서경찰서 법당 개원, 법룡사청년회 창립 등을 이끌며 전법·포교에 앞장섰다.

광용 스님은 “각 부서에서 열심히 해준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비구니스님들의 권익과 불교 중흥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해를 만들겠다. 워크숍 등을 개최해 탄탄하게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다짐했다.

앞서 원로회 수석부의장 일법 스님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부처님께 인사 올렸다.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을 보내고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을 맞아 전국 불자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축원하며 “국내외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본분 잘 지켜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안양 보덕사가 1000만원, 익명의 소임자 스님들이 각각 1000만원, 3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신년하례는 전국비구니회의 발전을 염원하는 떡 케이크 절단으로 마무리됐다. 광용 스님은 대중스님들에게 세뱃돈을 나눠주며 따뜻한 인사와 격려를 전했다.

( 현대불교 2025.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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