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를 맞아 일상의 안녕과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희망찬 종소리가 제주에서 울려펴졌습니다.
제주 관음사가 2024년 갑진년을 마무리하고 불기 2569년 을사년을 맞이하는 타종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참석한 사부대중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함께 삼삼오오 관음사를 찾아 떡국 공양을 하고 모닥불 앞에서 추위를 녹이며 서로의 행복과 안녕을 빌었습니다.

제주 관음사는 타종법회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음악회를 열고 희생자를 향한 묵념을 통해 애도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타종법회에는 삼이우경 대종사,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스님을 비롯한 김문자 조계종 제23교구 신도회장, BBS 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3백여명이 모였습니다.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스님은 “2024년에는 생각했던 지성이 무너져 앞도 안보이고 또 큰 사고에 가슴 졸이는 한해였다”며 “이럴 때 일수록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남에 대한 사랑을 절대 놓지 않고 가야하고 이런 것이 값진 인생”이라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한편 관음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추모 공간을 극락전에 마련하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 bbs 2025.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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