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의 유일한 한국 사찰 파리 길상사(주지 혜원스님)가 현지 대학생들을 상대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IT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프랑스 으프레이(EFREI) 대학 재학생 11명은 지난 14일 파리 길상사에서 발우공양과 좌선, 다도, 사찰 인근 마흔느강 걷기명상 등으로 이뤄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학내 ‘젠으프레이(ZENefrei) 명상 동아리 소속 학생들로, 이 동아리는 2021년 11월 창립한 뒤 파리 길상사 주지 혜원스님을 지도 법사로 참선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젠으프레이 명상 동아리 시앙유 안 (Xiangyu AN) 회장은 “지도법사 스님의 참선 지도를 통해 내가 누구인가란 질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동아리를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혜원스님은 “사찰에서 학교까지 왕복 3시간이 소요되는 긴 여정에도 학생들이 참선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큰 보람”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파리 길상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전법포교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상월결사의 지원 덕분에 좀 더 풍성해 질 수 있었다”며, “해외 대학생 대상 전법포교가 좀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8年간 파리 길상사에 주석하면서 다양한 문화 불사를 펼쳐오고 있는 혜원 스님은 특히 파리 7대학과 꼴레주 드 프랑스(Collège de France) 등 프랑스 학계에 다져 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의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불교 문화를 소개하는 강연과 행사들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 bbs 2024.1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