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삼선동 소재 정각사(주지 정목 스님)가 12월 1일 일요법회에서 지역 내 저소득 이웃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법회에서 정목 스님은 성북구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삼선동주민센터에 500만원을 지원했다. 추후 서울대학교병원의 환아와 파병 장병 등에 2억원 상당의 금액을 기부할 것도 약속했다.

정목 스님은 “정각사는 지역 내 위치한 작은 절이지만 꾸준히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일, 그것이 우리가 갈 길이며 종고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고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종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감사장을 직접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랫동안 기부를 이어온 정각사와 불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목 스님은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아픈 어린이 돕기 운동 ‘작은사랑’을 펼치치며 성북구내 저소득 이웃을 위해서도 매년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불교 2024.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