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회장 법안스님)가 제34회 산해원문화상 시상식을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만불전에서 12월2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학상 수상자인 서일옥 시조 시인과 예술상 수상자 정양자 록파무용단 단장, 행원상 수상자 정양자 진해문화원장, 특별상 수상자 황원철 창원대학교 명예 교수가 상패와 상금을 수여 받았다.
시상에는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 회장 법안스님과 수석부회장 광우스님, 태고종경남교구종무원장 황봉스님,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참여했다.
회장 법안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오늘 산해원 문화상을 수상하신 네 분은 각 분야에서 자신의 영혼을 가장 맑고 경쾌하게 투영해 예술의 세계를 개척하신 분들로서, 이 분들의 삶에 찬사를 보내며 雲門文偃(운문문언) 선사의 樹凋葉落 體露金風(수조엽락 체로금풍)의 법문으로 덕담을 대신한다”고 말했다.
법안스님은 끝으로 “저희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는 앞으로도 산해원 문화상의 역사적 의미를 잘 계승하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며, 오늘 시상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의 삶이 더욱 존중되고 또한 우리 사회의 맑은 거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민규 산해원문화상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문학상 부문 수상자인 서일옥 시조시인은 199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문단에 등단 후 34년 동안 시집 <하이힐>을 포함한 여러 시조집과 시조 선집 <병산우체국> 발간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창작활동으로 한국 정형시단에서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예술상 부문 수상자인 정양자 록파무용단 단장은 국립무용단 제1기 출신으로 수많은 해외 순회공연으로 국위를 선양하였으며, 경남도립무용단 창단 단장과 14년간의 한국무용협회 경남지회장 등을 거치면서 경남지역 무용 예술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행원상 부문 수상자인 우순기 진해문화원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어린이와 여성의 정서 함양을 위한 여러 지역사회 활동과 진해지역 문화 보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환경 캠페인, 불교단체를 통해 사회봉사를 선도하는 등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온 점이 높이 평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상 부문 수상자인 황원철 창원대학교 명예교수는 1972년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부임한 이후 40여 년간 후학 양성에 힘써왔을 뿐만 아니라 <바람>을 매개로 하는 독창적인 화법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이 수상자 선정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산해원문화상은 수상자 개인의 종교와 무관하게 향토 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이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창원지역 불교계가 지난 1991년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