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암상에 성우 스님, 제7회 성운학술대회 대상에 자성 스님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자현 스님)가 11월 20일 서울 중구 월정사불교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암상 수상자에 성우 스님, 성운학술상 대상에 자성 스님을 선정했음을 밝혔다.
조계종 초대종정 한암중원 스님의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된 제3회 한암상 수상자에 전 조계종 전계대화상이자 BTN불교TV 회장 성우 스님이 선정됐다. 성우 스님은 1996년 조계종 단위사찰 최초의 율원인 파계사 영산율원 출범시키는 등 현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율사로 꼽힌다. 한국불교학회장 자현 스님은 “성우 스님은 율사로서 큰 족적을 남겼다”며 “귀감이 될만한 여러 조건들이 충족돼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7회 성운학술상 대상엔 ‘기도가피에 대한 동곡 일타의 관점’을 주제로 일타 스님의 기도사상을 구명한 자성 스님이 선정됐다. 자현 스님은 “일타 스님은 현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율사이면서도 강력한 신앙인이었다”며 “‘기도’ ‘신앙’이 올해 성운학술상의 주제인 만큼 신앙인으로서 일타 스님을 재조명한 자성 스님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성운학술상 우수상 수상자로 ‘금강경 기도의 의미 탐색 연구-월정사 금강경 봉찬기도 참여자를 중심으로’를 쓴 손강숙 중앙승가대 부교수가 선정됐다. 장려상엔 황금연 동국대 연구원(정토혹문(淨土或門)을 통해 본 선가의 염불수행과 영험), 중앙승가대 명예교수 정각 스님(고려 밀교 진언 신앙의 실례: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 다라니),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신라 오대산 문수신앙의 시작과 진호국가의 확립-자장의 국가불교와 보천의 진호국가를 중심으로), 중앙승가대 석사과정 승우 스님(육조 혜능 대사 성지순례를 통한 순례명상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김나래 엄마뱃속태교명상연구소장(염불선과 비움에 관한 고찰-불성과의 공명을 위한 비움의 소리), 이상호 서강대 종교연구원 연구원(혜암과 종달의 간화선에서 의정관의 비교 고찰)이 각각 선정됐다.
‘2024년 성운학술상 시상식 및 특별 학술대회’는 12월 17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불교의 기도와 불교 신앙의 좌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성운학술상·한암상 시상식과 함께 성운학술상 대상 및 우수상 논문발표가 이뤄진다. 기조강연으로 BTN불교TV 인기 프로그램 ‘소나무’의 진행자 광우 스님의 ‘불교 기도의 공덕과 가피의 경험’이 발표된다.
한편, 자현 스님은 대중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한국불교학회를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일반인의 삶과 밀접한 학술주제 선정 및 ‘빅데이터’ ‘명상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교 관련 논문을 투고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 불교신문 2024.1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