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비구니스님들을 위한 평안한 죽음 맞이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오늘, 비구니스님들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법룡사에서 임종의례 특강을 열었습니다.
강의에 앞서 열린 입재식에는 제13대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과 수석부회장 수경스님 등을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비구니 스님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용스님은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여법하게 상장례를 치르는 일은 대체로 익숙지 않다”며 “이번 교육이 성숙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광용스님/제13대 전국비구니회장]
“돌아가시기 전에 돌아가시고 나서 정말 그런 영업하게 질서 있고 또 법답게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의외로 저부터도익숙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른 스님, 어산어장 우리 큰 스님 모시고 그런 걸 세세하게 배우면 참 좋겠다 해서...”
이번 강의는 1박 2일 동안 이뤄지며 특강 첫날에는 첫 비구니 어산어장인 동희스님이 연단에 섰습니다.
동희스님은 “여러 비구니스님들이 각자 소임을 맡은 가운데서도 어렵게 시간을 내준 만큼 함깨 배우고, 공부하자”고 밝혔습니다.
둘째날에는 대한민국 전통장례명장 유재찰 장례문화원, 연화회 대표가 죽음 이후의 절차들과 준비 방식을 알립니다.
전국비구니회는 불교 전통 장례 의식인 다비장을 보존하고, 상장례 안내서인 ‘비구니스님 입적에서 다비까지’ 등을 펴내며 스님들의 죽음과, 이후 장례 준비 등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bbs 2024.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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