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노인복지관(관장 석초 스님)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질 높은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존엄함 삶의 완성, 웰다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은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과 죽음에 관한 사항을 미리 준비하고 자기 결정이 존중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웰다잉 프로그램은 총 12회기와 서포터즈 활동 총 11회기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은 웰다잉의 이해,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이해, 그림으로 보는 인생상자,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변화하는 장례문화 체험, 반려식물 키우기 활동 등 다양하게 운영됐다. 또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복지관 회원 및 지역주민에게 웰다잉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서원노인복지관장 석초 스님은 “웰다잉을 해석하면 좋은 죽음을 이야기한다. 사람을 비롯한 모든 만물은 태어남이 있으면 죽음이 당연히 있는 것이다” 며 “불교적 입장에선 죽음이란 몸둥이가 죽는 것이지 마음은 죽는 것이 아니고, 다음 생을 다시 받기 위한 준비작업의 기다림이다. 그래서 죽음 또한 기꺼이 좋게 맞이하는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서원노인복지관은 연명의료의향서 작성·등록 지원, 정보제공 및 홍보 활성화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결정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고 아름답고 존엄한 삶을 누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