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영랑사는 10월26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3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천년고찰 당진 영랑사(주지 상준스님)는 10월26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당진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제3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사음악회에는 성당사 주지 도문스님과 보덕사 주지 정안스님, 정토사 주지 선오스님, 수덕사노인요양원장 선호스님,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김주백 당진산림조합장을 비롯해 지역의 스님들과 당진시민들이 동참했다.

산사음악회는 영랑사 주지 상준스님이 직접 사회를 보면서 진행했으며 첫 무대는 당진시민과 충남도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하고 있는 당진시충남합창단이 장식했다. 이어 JTBC 걸스 온 파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매력적인 음색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은 재즈가수 손영서와 싱어송 라이터 달시아, 전국을 돌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는 버스킹계의 황태자 정선호가 대중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다.

또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JTBC 풍류대장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이끈 음유사인이 퓨전국악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으며 마지막 무대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꾸밈없는 소탈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강산에가 ‘넌 할 수 있어’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라구요’ 등을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랑사 주지 상준스님은 “들숲날숨의 산사음악회 제목은 자연을 잘 가꾸고자 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좋은 환경에서 좋은 마음이 일어나듯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서 마음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며 “음악회를 즐기시고 일상으로 돌아가서는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불교신문 202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