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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대전’으로 ‘힙한’ 불교문화 즐기자...혜공스님(42기,2005)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4-10-10 10:56
조회 : 5,753  

조계종 문화부, 2024 불교문화대전

10월 17~24일, 8일간 개최
동아리 한마당 처음 선보여
전 세대 동참…문화포교 확대
‘문경’ 상영·연희극 등 다채
“삶에 지친 이들 활력 얻길”

단풍이 물드는 가을날, 불자 문화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그 깊이를 함께 향유하는 ‘불교문화대전’이 펼쳐진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혜공 스님)는 10월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불교문화단체 및 문화예술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을 문화축제 ‘2024년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5회를 맞은 ‘2024년 불교문화대전’에서는 ‘불교문화주간’으로 지정된 8일간 음악, 문학, 전시, 출판, 미술, 등 다양한 불교문화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불교문화 동아리 한마당’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조계사 향무용단, 광동중 청소년 댄스팀, 봉은사 풍물패 등 비전문 불교문화 동아리를 대상으로 경연대회를 실시, 우수 동아리에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찰 내 신행단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불교문화예술인 발굴·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교문화 동아리 한마당’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 등 전 세대 불교동아리 10팀이 출연해 악기 연주, 무용, 도내 등 그간 갈고 닦은 끼와 열정을 발산한다.

문화부장 혜공 스님은 “불교박람회나 청소년 춤 경연대회 등이 젊은 세대에 한정돼 있었다면, 이번 불교문화 동아리 한마당은 전 세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라며 “문화를 매개로 열심히 활동하는 동아리를 위해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줌으로써, 문화포교의 장을 확대하고 동기부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를 소재로 한 전문 불교 문화예술인들이 고품격 무대를 선사하는 ‘불교문화단체 공연 갈라쇼’도 올해 처음 마련됐다. 여여가야금병창단, 국악 중창단 LMB싱어즈, 평인무용단, 이송미 불교싱어송라이터 등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불교영화 상영회, 불교 사진전, 불교 연희극,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024년 불교문화대전은 10월 17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에서 개막식과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는 기획 프로그램 진행된다. 18일 오후 7에는 불교영화 ‘문경’을 무료 상영한다. 영화 ‘문경’은 쉼 없이 달려오다 번아웃된 직장인 문경이 휴식을 위해 떠난 경북 문경에서 명지 스님과 강아지 길순을 만나 2박 3일 동안 특별한 동행을 이어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19일 오후 3시에는 불교문화 동아리 한마당이, 20일 오후 3시에는 불교문화예술 공연 갈라쇼가, 21일 오후 3시에는 제24회 현대불교문학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7시에는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연희극 ‘길 위에서 길을 찾다’가, 23일 오후 1시에는 제11회 신작 찬불가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진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불교중앙박물관에서 ‘큰 법 풀어 바다 이루고, 교종본찰 봉선사’ 특별전시, 나무갤러리에서 불교사진전 ‘불교문화 속 용(龍) : 미래를 꿈꾸다’가 진행된다.

24일 오후 3시 공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는 한 해 동안 불교문화 창작과 홍보에 애쓴 예술인과 언론인의 노고를 치하하는 제32회 불교언론문화상, 제21회 불교출판문화상, 제11회 신작찬불가 및 제7회 불교음악상 시상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전국 13개 사찰 및 단체는 불교문화대전 기간에 맞춰 가을 산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불교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화계사, 10월 11~19일 ‘화계사와 함께하는 역사 문화축제-불화전시’ △서울 조계사 10월 16일 ‘산사문화예술제 지음’ △서울 전국비구니회 10월 19일 법룡사서 ‘탄소비움 자비채움 환경대축제-그린붓다데이’ △경기 동녕사 10월 19일 ‘2024년 이웃종교인·주한미군과 함께하는 한미화합한마당’ △경기 좋은절(용인파라미타) 10월 20일 ‘제3회 좋은절 어린이청소년음악제’ △부산 범어사 10월 17일 ‘시민과 함께하는 달빛 명상 걷기대회’ △경북 골굴사 10월 19일 ‘제20회 골굴사 전통무예대회 및 산사예술제’ △경북 적천사 10월 20일 ‘천년고찰 모자은행나무 적천사 산사문화예술제’ △경남 광산사 10월 18~19일 ‘산사문화예술제’ △경남 불광사 10월 19~26일 ‘제3회 불광사 가을 문화제’ △경남 계승사 10월 21~27일 ‘개산1350 중창 62주년 기념 계승사 문화축제’ △전남 송광사 10월 19~20일 ‘송광사 괘불 그리고 다송자의 찻자리’ △전남 대원사 티벳박물관 9월~10월 ‘어린왕자 선(禪을) 말하다’ 등이 있다.

혜공 스님은 “전통문화의 정수를 계승하고 새롭게 발전시켜온 불교문화는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여유와 활력을 제공하고, 문화적 영감과 감성을 채워줄 것”이라며 “즐겁고 재미있는 불교를 보여주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시민과 불자가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현대불교 
2024.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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