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대구 금용사가 오늘(7일) 난치병 어린이돕기 후원금 천만원을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전달했습니다.
금용사 회주 혜선스님은 지난 1월 원적에 든 불곡당 신철 대종사의 유훈을 받들어 소아 환자치료에 보템이 되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됐습니다.
[다정스님 / 대구 금용사 주지]
“초하루마다 지도법사를 해주셨는데 돌아가시고 나니까 많이 허전하고 그렇습니다. 스님의 회향을 여러곳에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이렇게 저희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에 이렇게 스님의 회향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이 좋습니다.”
신철 대종사는 생전 동국대WISE 캠퍼스에 신철 장학회를 설립해 3억원을 기부했으며, 37명의 학생들에게 2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해 인재불사에 앞장서 왔습니다.
스님의 입적 후 유지를 받아 금용사 혜선스님이 동국대WISE 캠퍼스에 6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자비나눔을 이어왔습니다.
[만경스님 / 생명나눔실천 대구경북지역 본부장]
“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서 한푼도 헛되이 쓰지않고 소아 난치병 어린이 환자를 위해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일 의사, 변호사, 후원회 등으로 구성된 ‘소아환자 치료비지원 사업 준비위원회’을 발족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건강하고 밝은 사회구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 희망등록 전문 비영리 공익법인이자 홍보기관으로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서울본부 외 부산, 대구 경북, 경남, 광주, 전남, 제주등에 지역본부를 두고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