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스님)가 10월19일 오전10시 서울 법룡사에서 ‘탄소비움 자비채움 환경 대축제-그린 붓다 데이’를 개최한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부처님의 생명 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지구 환경 운동에 앞장서고 이를 축제와 연계해 대중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운동을 쉽고 재밌게 풀어나가자는 취지다.
입재식은 오전10시 열린다. 회장 광용스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운영위원장 진명스님, 수석부회장 수경스님 등 비구니회 주요 임원 스님들이 행사 취지와 세부 일정을 직접 소개한다. 입재식 후엔 청정한 음식으로 허기를 채울 차례. 특별한 날인만큼 채식 비빔밥이 제공되며 잔반 없는 점심 공양을 목표로 대중과 함께 공양 시간을 갖는다.
오후2시 축제 메인 행사인 음악 콘서트가 시작된다. ‘생명의 소리’를 주제로 사물과 소리 공연, 초청 가수 무대 등이 마련된다. 법룡사 나라연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 송우주, 송승현, 어쏘티드 등 초청 가수 무대가 이어지며 마무리는 ‘소프라노’ 정율스님이 맡는다.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얼마나 닦아야 거울 마음 닮을까’ 등의 곡을 준비돼 있다.
이번 그린붓다데이 특별 프로그램 중 하나는 ‘5분 명상’이다. 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 수경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발표한 ‘5분 명상’을 지도한다.
‘축제’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체험 부스도 다채롭다. △인생 네컷 △바다 유리 키링 만들기 △재미있는 분리배출(불교환경연대) △‘월-E’ 영화 상영 △환경 수수께끼 도전하기 △멸종 위기종 가면 만들기(불교환경연대) △사찰음식 요리 체험 △자연이 담긴 보이차 시연 △자연음식 대체육 맛보기 등의 부스는 꽃과 나무, 인간과 동물 등 자연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다.
전국비구니회는 “부처님의 생명 보호, 수호의 화신으로 새롭게 이미지화한 이름이 ‘그린 붓다’”라며 “불교의 근본 사상인 자비심을 통해 모든 생명을 하나로 보는 생명 존중 사상, 나무와 물 한 방울도 소홀히 하지 않는 사상을 환경과 직접 관련지어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엔 제한이 없다. 미래세대인 어린이, 청소년 등이 방문하면 더 반갑다.


( 불교신문 2024.1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