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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보석사, 의병승장 영규대사 추모다례와 음악회 개최...장곡스님(14기,1977)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4-09-24 14:24
조회 : 6,059  


보석사는 9월23일 의병승장 영규대사 추모다례 및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
임진왜란 당시 누란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승병장 진위장군 기허당 영규대사와 제자들의 뜻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금산 보석사는 9월23일 지장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영규대사와 서산대사, 사명대사, 처영대사와 종사관 스님 13명의 위패를 이운해 모시고 ‘의병승장 영규대사 추모다례와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금산문화원이 주최하고 보석사가 주관했으며 보석사 주지 장곡스님과 영천암 주지 승일스님, 태고사 주지 태진스님, 백제불교회관 주지 용담스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장호 금산문화원장을 비롯한 금산군민과 보석사 신도들이 함께했다.

금산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열반한 영규대사는 칠백의총에 위패가 모셔져 있지만 당시에 함께 참전했다가 목숨을 잃은 수많은 의승장들과 승병들은 기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금산문화원은 황인규 동국대 교수의 연구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영규대사와 함께 활동한 의승장과 종사관 스님 14명이 발굴됨에 따라 2022년 보석사 조사전에 위패를 봉안했다.

위패가 봉안된 보석사 입구에는 금산전투 당시 중봉 조헌과 함께 순국한 기허당 영규대사를 위해 1840년(헌종 6년) 건립된 순절사적비인 충남도 문화재자료 제23호 의병승장비도 존재하고 있다.

추모다례 후에 열린 추모음악회에는 대호밴드의 연주로 ‘꽃길 인생’으로 널리 알려진 박성현과 국악인 신이나를 비롯한 송민숙의 죽비춤 공연도 이어졌다.

보석사 주지 장곡스님은 “영규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의승들을 규합해 의병들과 함께 청주성을 탈환하고 금산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하셨다”며 “옛 선인들의 충심을 우리가 돌아보고 기린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 불교신문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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