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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계에 '한국불교 연구팀' 발족...기념 워크샵 열어...혜원스님(경주34,1997)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4-09-11 11:09
조회 : 6,110  

프랑스 학계에서 활동하는 불교 분야 대학교수와 관련 연구자들이 ‘한국불교 연구팀’을 결성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파리 7대학 야닉 브뤼느통 교수는 8명으로 구성된 한국불교 연구팀을 발족하고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기념 워크샵을 열었습니다.

프랑스 지성의 상징인 꼴레주 드 프랑스(Collège de France)에서 열린 워크샵에는 파리 길상사 주지 혜원스님이 참석해 “한국불교 연구팀의 성과들이 한류라는 대중문화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정신에 대한 대중들의 보다 깊은 이해를 진작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또 꼴레주 드 프랑스의 아시아 센터장 프란츠 그르네(Frantz GRENET) 교수는 “동아시아 불교사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불교의 공백을 늘 아쉬워 하던 차에 한국불교 연구팀이 발족돼 기쁘다”며 “앞으로 연구팀의 성과들이 프랑스 학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닉 브뤼느통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한국불교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들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프랑스 내 한국불교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연구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불교에 관한 책들이 프랑스어로 출판돼 동아시아 불교 안에서 한국불교가 학문적으로 지속적으로 소개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워크샵에서는 중국 연구팀을 활발히 이끌고 있는 프랑스 이날코 대학 동양언어문화대학의 지 주(Ji ZHE) 교수가 프랑스내 중국 불교학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고, 일본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장노엘 호베르 교수는 한중일 3국 불교학에 관한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보르도, 스트라스부르, 엑스 마르세이유 등 프랑스 지방 도시에서 한국불교를 연구하며 가르치는 대학 교수들의 발표와 참가자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bbs  2024.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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