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 불자들이 갑진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경내에서 생명살림 방생 법회를 봉행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조계사는 오늘 대웅전 기단과 특설무대에서 불기 2568년 하안거 회향 생명살림 방생법회를 열고 백송 앞마당의 연꽃 법계도에서 치어 방생 의식을 봉행했습니다.
조계사 사부대중은 한강 상류에 서식하는 토종 미꾸라지 9천여마리를 방생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고 조계사에서 방생된 미꾸라지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한강 수계로 옮겨 방류됩니다.

법회는 영가를 도량으로 맞이하는 대령과 관욕,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리는 상단불공과 축원, 방생기도의식, 주지스님 법문과 관음시식, 치어 방생, 영가를 보내는 부모은중경 봉송과 영가 위패 등을 태우는 소전 의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담화 원명스님/조계사 주지]
[오늘은 백중 회향이고, 또 선방에서는 3개월 동안 정진했던 스님들이 회향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정진했던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고 하면 공양 올린 그 분도 대단한 공덕을 쌓지만 혹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를 한다면 그분도 극락왕생하는 공덕을 짓는다고 했습니다]
조계사는 매년 하안거와 동안거 해제에 맞춰 전국 사찰을 순례하며 생명살림방생 법회를 봉행해왔지만 이번에는 고령층 신도들의 체력 소모 등을 덜어주기 위해 조계사 경내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교의 5대 명절인 백중,우란분절을 맞아 전국의 사찰들은 49일 기도 정진을 회향하고 부모와 조상의 영가를 천도하는 의식을 봉행했습니다.
( BBS NEWS 2024.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