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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산속 쓰레기...불자들 '줍깅' 나서...퇴휴스님(17기,1980학번)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4-07-23 14:14
조회 : 6,637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3989 [4613]
지구촌 기후 위기가 사회 현안으로 다뤄지고 있지만 산속 쓰레기는 여전히 환경 문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데요.

산속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줍깅'의 현장을 담았습니다. 

서울 중랑구 법장사.
 

손에 장갑을 낀 불자들이 사찰 주변을 살핍니다. 

길옆에 담배꽁초가 마구잡이로 버려져 있고, 담장 사이에 플라스틱 컵과 같은 생활 쓰레기가 섞여 있습니다. 

하나씩 주워 담으니 금방 봉투가 가득합니다. 

조계종 녹색 사찰 중 하나인 법장사의 신도들이 도량 주변과 인근 산속 곳곳을 걸으며 이른바 '줍깅'에 나섰습니다. 

[강구자/서울 중랑구]
"참 좋은 거죠. 저는 봉화산을 집이 가까워서 늘 다니는데 다닐 때는 이렇게 쓰레기 많은 걸 몰랐거든요. 오늘 새삼 빗자루로 들고나오니까 쓰레기가 엄청나요. 치우고 나니까 내 집 앞에 쓴 것처럼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한쪽에 쌓인 봉투만 여러개. 

수거한 쓰레기를 보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기를 서원합니다.

불교환경연대 한혜원 사무국장은 신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가 '줍깅' 프로그램을 고안해 냈다고 말합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사찰 주변 청소만으로도 프로그램에 쉽게 동참할 수 있어 참여도가 높습니다.

[한혜원/불교환경연대 사무국장]
"녹색 사찰에서 다양한 활동도 하고 계시는데 신도님들과 저희 불교환경연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줍깅 프로그램을 한번 해보자 그랬는데..."

법장사 주지 퇴휴스님은 청정한 마음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퇴휴스님/법장사 주지스님]
"이제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바로 부처님을 맞이하는 그런 마음 준비. 바로 이 땅을 깨끗하고 청정하게 해야 되는 그런 마음 준비라고 생각을 합니다."

불교환경연대가 진행하는 '줍깅'은 이제 불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생활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BBS NEWS 2024.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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