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이사장 성우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결손가정 아동을 위해 총 3000만원을 기탁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지구촌공생회는 5월11일 전주 전라감영에서 열린 ‘전주·완주 연등문화축제’에서 국내 결손가정 아동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을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 여성가족 및 아동보호팀에 전달했다. 아울러 5월12일 군산시에서 개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연등문화축제’를 통해 결손가정 아동 장학금 1000만원을 군산시 복지환경국에 전달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성우스님은 “봉축을 맞아 친부나 친모가 사망한 결손가정 어린이들의 학업과 생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라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금은 전북특별자치도 한부모 가정을 포함한 결손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아동의 생계비를 포함한 포괄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산시에 전달된 지원금은 결손가정 아동 학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 성금 전달, 재건 복구와 같은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06년 인도양 지진해일, 2008년 미얀마 나르기스 태풍,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17년 포항 지진, 2020년 코로나19 확산, 2021년 네팔 홍수, 2022년 경북ㆍ강원 산불 피해, 2023년 튀르키예 지진 피해 등을 위해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아울러 결손가정 아동 지원사업을 비롯해 매달 국내 취약계층에게도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불교신문 2024.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