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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째 대학생 장학금 전달하는 군포 정각사..정엄스님(24기,1987학번)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4-05-14 13:01
조회 : 9,583  

10일, 14명에게 총 8400만원 장학증서 전달
정엄스님“지혜 자비 겸한 리더로 성장” 축원

장학증서를 받은 대학생들이 군포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과 기념촬영을 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대학생들이 군포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과 기념촬영을 했다.

군포 신도시에서 화엄사상에 입각해 수행, 교육, 복지 등 각 분야를 망라해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정각사(주지 정엄스님)가 20년 째 청소년, 대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군포 정각사는 3월 10일 오전 10시 음력 초하루 법회에서 대학생 14명에게 1인당 600만원 씩 총 84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대학에서 불교학생회 활동을 하거나, 종립대학인 동국대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엄선했다.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삶의 지침으로 삼아 학업과 신행에 매진하면서 부처님처럼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축원하는 마음으로 정학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속 대학은 서울대, 한양대, 동국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고려대 등 7개 대학에 이른다.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법명이다. 구동환(경덕), 김지나(담선향), 박제인(상락화), 변윤이(지혜행), 서진석(대통), 성은지(현은), 육상욱(종상), 이승현(진선화), 이영서(선혜명) 이지은(유나), 정지혜(문수행), 최유진(지혜향), 최지원(선우), 최준영(혜명).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월 5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매월 1차례 이상 군포 정각사를 방문해 법회에 동참하고 주지 정엄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진로를 상담하는 시간도 갖는다. 장학생들은 “부모님을 따라 절에 오곤 했는데 이제는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나아가 자아실현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2001년 12월 22일 개원한 군포 정각사는 매년 청소년, 대학생 가운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2박3일간 대학생들이 참여한 ‘미래 불교지도자 양성 하계 템플스테이’를 개최하고, 2021년 12월에는 대학생 수계법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하는 등 청년학생 포교에 힘을 쏟고 있다.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은 “그동안 장학금을 받은 학생 숫자와 금액을 정확하게 집계하지 않았다”면서 “상(相)을 내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니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작은 노력’이다”라고 겸손하게 밝혔다. 그러나 20년간 매년 적게는 10여명 많게는 3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최소 200여명, 최대 600여명의 학생이 불연(佛緣)을 맺고 혜택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여름불교학교나 어린이법회에 참여하는 유치원, 초등학생까지 포함할 경우 인원과 장학금은 그 이상을 훨씬 상회할 것이 분명하다.

정엄스님은 “이기적인 삶에 몰두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사회 현실에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심을 갖춘 인재가 더욱 필요하다”면서 “중도(中道)와 팔정도(八正道) 배우고 익혀 보살행을 행하는 불자가 되어 불교적 가치관으로 인류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초하루 법회 및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주지 정엄스님, 총무 보원스님, 기도 효경스님,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수안스님, 박계선 거사회장, 최화순 화엄회장, 구진임 정각회장, 이윤숙 옴마니합창단장, 문보연 어린이청소년자모회장, 류지영 요양센터 관음회장, 국윤창 개인택시 법륜회장, 김영수 군포경찰서 자비회장 등 300여 명이 동참했다. 정각사 옴마니합창단 지휘자 황상미 소프라노(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졸업)가 ‘버터플라이’를, 합창단이 ‘봄의 연정’을 축가로 열창해 학생들을 격려해 동참 대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러한 장학사업은 정각사의 5대 신행목표 가운데 하나인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갈 능력있는 인재를 육성한다’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20여 년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수여하고 있는 군포 정각사의 인재불사는 한국불교의 중요한 과제도 대두된 대학생 전법의 모범사례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장학생들이 신도들과 함께 기도를 하고 있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장학생들이 신도들과 함께 기도를 하고 있다.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이 장학생들에게 지혜와 자비를 겸비한 리더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이 장학생들에게 지혜와 자비를 겸비한 리더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겸해 열린 초하루 법회에서 정각사 신도단체 대표들이 인사하고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겸해 열린 초하루 법회에서 정각사 신도단체 대표들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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