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관룡사(주지 정안스님)가 불교대학 6기 졸업식을 2월24일 경내에서 열고 졸업생들의 학업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 66명과 학장 정안스님을 비롯해 전 해인사 강주 보윤스님, 양산 원각사 주지 반산스님, 통도사 경학원 선행스남, 밀양불교대학장 정무스님, 창녕 삼성사 주지 석운스님 등 강사진과 성낙인 창녕군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장 정안스님은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부동품계증을 수여했다. 박숙희 졸업생이 포교원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창녕사암연합회장상과 창녕불교대학장상, 개근상 수상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관룡사 불교대학장 정안스님은 회고사에서 “지난 1년 동안 졸업생 야러분 떄문에 행복했다”고 말하고 “회소향대, 작은 것을 돌이켜 큰 곳으로 나간다는 말처럼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에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에 새기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스님은 또 “졸업생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학사일정에 동참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관룡사 불교대학이 전국 제일의 불교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해인사 강주 보윤스님은 “관룡사가 산중 사찰임에도 불교대학이 6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대해 학장 정안스님과 졸업생들의 헌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었다”면서 “오늘의 졸업식을 이끌어 주신 학장스님과 졸업생들에게 깊은 존경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졸업생 여러분들은 졸업과 함께 불교에서 불법의 길로 나아갈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고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멈춤과 침묵을 바탕으로 안으로 안으로 자신을 반조해 가는 과정이며, 거기에서 불생불멸의 나의 본 자리를 민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졸업셍들을 격려 했다. .
이밖에도 양산 원각사 주지 반산스님과 통도사 경학원 선행스님, 밀양불교대학장 정무스님, 성낙인 창녕군수도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6기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생들은 발원문에서 ”여여한 빛으로 충만하신 부처님의 뜻을 이어 정법 펼치고자 저마다 가슴에 등불 하나씩을 밝히오니 세상을 위한 포교에 힘쓰고 나보다는 이웃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보현보살의 후신으로 거듭나겠다“고 서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