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가 반려견과 반려인을 템플스테이로 초대한다.

반려견 동반 템플스테이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함께 일상을 누리고자 하는 반려인에게 힐링과 쉼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지 심산 스님은 “현대 많은 이들이 반려견과 생활을 하고 가족처럼 정서를 나누지만 정작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지금 천만 인구가 반려견을 키우고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홍법사에서 마련한 반려견 동반 템플스테이는 현대 시대와 요구에 발맞춘 현대적 포교방법이며 수용해서 함께 하고자 고심해 마련한 기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찰이 생명에 차별을 두지 않고 아름다운 환경을 공유하는 자세도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법사는 이번 반려견 템플스테이를 위해 비바인사이트에서 운영 중인 펫 브랜드 ‘멍콕’과 함께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최초의’ 반려동물 동반 템플스테이로 오는 5월 10일 서포터즈 활동으로 시작을 알린다. 반려견과 반려인이 사찰이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마음껏 냄새를 맡고 자연을 즐기는 반려견 친화적 활동으로 사찰에서 숙박 및 식사, 체험 모두를 누릴 수 있다. 부산 홍법사는 아미타 기도도량으로 넓은 잔디 마당이 있어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반려인이 머물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진 곳이다.

‘멍콕 템플스테이’는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인 1견을 기본으로 하며 당일형은 현장에서 반려견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숙박은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서포터즈 활동이 끝나는 5월 중순부터 사이트 멍콕 (www.mungkok.com)에서 예약 가능하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당일형은 토요일, 숙박형은 화, 목, 금, 일요일 주 4일 간 예약가능하다.

한승민 비바인사이트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지난해 4조원 가량으로 성장했고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시대에 지속적으로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며 “다양한 반려동물 콘텐츠를 개발하여 새로운 체험을 원하는 반려인구의 니즈를 충족하고 특화콘텐츠로 자리잡아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