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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산에서 관음보살 친견하고 방생법회로 실천의 힘 얻는 순례” 정엄스님(24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4-05-09 11:54
조회 : 9,628  

중국불교순례 지도법사 정각사 주지 정엄 스님

33기도순례단, 6월 17~22일
관음의 고향 보타산서 방생
항주 영은사‧고려사도 참배
옥불사 등 상해 3대 사찰도

“중국 보타산은 예부터 ‘골짜기마다 사찰이요, 길이 다하는 곳마다 승려가 있다’고 했을 만큼 활발하게 포교가 이뤄지던 곳입니다. 지금도 크고 작은 절 모두에서 관음보살상을 봉안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관음의 고향’으로 불리며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입고자 보타산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기도하고 방생하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군포 정각사 주지 정엄 스님은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동안 관음의 고향 중국 보타산을 비롯해 항주 영은사, 소주 증원사, 상해 용화사 등 중국불교성지순례의 지도법사로 참여해 순례객을 이끈다.

법보신문이 후원하는 33기도순례단이 진행하는 ‘정엄 스님과 함께하는 중국불교성지순례’ 지도법사로 순례단을 이끌 정엄 스님은 “이번 순례에서는 보타산 방생법회가 특별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모든 것을 갖춘 신통력과 넓고 크게 닦은 지혜와 방편으로 시방의 모든 국토에서 짧은 시간이라도 몸을 나타내지 않는 곳이 없는 관세음보살님께 일심으로 귀명정례하면서 방생을 통해 놓고 놓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음성지에서 진행하는 방생법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一葉紅蓮出海中(일엽홍련출해중) 碧波深處現神通(벽파심처현신통) 昨夜寶陀觀自在(작야보타관자재) 今日降赴道場中(금일강부도량중), 한 잎 연꽃은 바다 가운데 떠 있고, 푸른 파도 깊은 곳에 신통으로 나투시네, 지난밤 보타산에 계시던 관세음보살님, 오늘은 이 도량에 강림하시네’라는 ‘관세음보살을 부른 힘’ 게송을 소개한 스님은 “관세음보살님은 어느 곳이든 나투어 중생의 괴로움을 어루만지고 번뇌 망상에서 벗어나 정진하는 힘을 주시는 분이니, 보타산 순례에서 관세음보살님께 기도해 경전에서 배운 바를 실천하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순례를 통해 기도하고 정진하며 실천하는 힘을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관세음보살 33응신이야기 중에는 유독 바다와 강 등 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데, 보타산이 관세음보살 가피이야기가 많은 것도 그 연장선상이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보타산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남해관음상의 인자한 미소도 순례단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길 기원했다.

정엄 스님과 함께하는 순례단은 보타산에서 관음법당이 있는 법우사, 보타산 최대사찰인 보제사, 관세음보살상이 머물기를 원했다는 관세음보살 출현지 불긍거관음원, 관세음보살이 나툰 조음동, 부처님 일대기를 기록한 자죽림 등을 순례하고 항주로 이동한다.

항주에서는 유람선에 탑승해 서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중국 3대사찰 중 하나인 영은사를 참배한다. 이어 고려 대각국사가 창건한 한국사찰 고려사를 참배한 후 소주에서 1600년 역사를 간직한 한산사와 33m에 이르는 관세음보살상이 굽어살피는 증원사를 참배한다. 이후 상해로 이동해 상해 3대사찰인 옥불사와 용화사, 정안사를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갈무리할 예정이다.

정엄 스님은 “보타산에서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고 방생법회를 하는 특별한 순례길에서 불교성지 참배와 명소 유람까지 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순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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