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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승격 송광사 불화들, 첫 서울 나들이...서봉스님(38기,2001)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5-28 11:29
조회 : 3,952  

불교중앙박물관 기획전, 전시 성보 교체 전시

5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여수 흥국사 십육나한도 3점도

불교중앙박물관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에서 교체 전시되는 국보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국보 승격 후 처음 서울서 전시된다.
불교중앙박물관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에서 교체 전시되는 국보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국보 승격 후 처음 서울서 전시된다.

지난해 국보로 승격된 순천 송광사 불화들이 첫 서울 나들이를 한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현재 성황리에 전시 중인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의 전시 불화를 대폭 교체해 친견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고 5월 26일 밝혔다.

교체되는 성보유산은 여수 흥국사 ‘십육나한도’(보물) 6점 중 나머지 3점과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팔상도’(국보) 9점을 포함한 2건 12점이다.

특히 송광사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는 경내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의겸 스님이 주도하여 1725년에 조성했다. 의겸 스님은 ‘붓의 신선(毫仙)’이라고 불릴 정도로 조선시대 최고 화승으로 평가된다.

국보 송광사 팔상도 중 녹원전법상
국보 송광사 팔상도 중 녹원전법상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영축산에서 설법하시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와 석가모니 부처님 생애의 대표적인 장면을 8개의 주제로 표현한 ‘팔상도’는 전체 폭의 완형을 갖춘 매우 귀중한 사례이며, 2024년에 학술적·예술적·종교적으로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승격됐다. 송광사 이외의 장소에서 전체 폭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보 승격 이후 첫 공개라는 점 또한 중요한 의의가 있다. 교체 전시 성보유산들은 전시 종료일인 6월 2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은 개막 직후부터 관람객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대다수가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의겸 스님의 불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학계와 일반 관람객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6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의겸 스님의 불화를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그 예술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현대불교 2025.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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