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깎고 부처님 덕으로 살아와 종단 발전을 위한 기금을 내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더 많이 내지 못해 아쉽습니다.”
대구 보현사 주지 태연스님이 ‘천년을 세우다’ 기금 1500만원을 기탁하며 이같이 말하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따뜻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영상] 기금 전달식 후 법담(法談)을 나누고 있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대구 보현사 주지 태연스님.](https://cdn.ibulgyo.com/news/photo/202505/426281_448229_1320.gif)

대구 보현사 주지 태연스님, 현수스님은 5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멀리까지 와줘 고맙다”며 “어떻게 기금을 낼 생각을 했나. 큰 마음을 내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보현사 주지 태연스님은 “부처님 덕으로 사는데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더 많이 못 내서 아쉬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일과 수행’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덕담이 오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일과 수행’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법담(法談)이 오갔다. 태연스님은 “사찰 소임볼 때 일이 아니라 수행이자, 복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지만, 총무원 소임이 얼마나 힘드시겠나”라며 “늘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스님 하는 일과 내가 하는 일은 차이가 없다”며 “더군다나 일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최선 다해서 살지 않나. 저 역시 일이 아니라 수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이 “마음에 걸림 없는 모습이 보기 좋다. 스님 보니 마음이 더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자, 태연스님은 “마음은 항시 젊은 것 아니겠나”라며 “우리는 모두 늙지 않는다”라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