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원명스님)가 5월25일 오전6시30분 조계사 일주문을 출발해 의성 고운사와 안동 연미사를 차례로 찾는다. 지난 3월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절반이 소실된 제16교구본사 고운사를 비롯해 말사인 연미사 등을 순례지로 결정한 데는 천년 고찰 고운사가 하루 빨리 원래 모습을 되찾길 바라는 불자들 원력을 전하고 지역에 힘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주지 스님과 함께하는 화엄성중 가피순례’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성지순례에는 주지 원명스님을 포함해 7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찰 참배 후 불자들의 화엄성중 기도에 이어 스님들의 격려와 응원 어린 위로의 말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조계사 ‘주지 스님과 함께하는 화엄성중 가피순례’는 전국 명승 고찰을 찾아 화엄신중 104위에 기도를 올리고 사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순례와 달리 이번 고운사와 연미사 성지 순례는 산불 피해가 막심한 교구본사와 그 지역을 직접 찾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불자와 지역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인 만큼 조계사는 다수가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불교신문 2025.05.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