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서울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
‘법성게’ 역사·사상·음악적 가치 재조명…AI 복원 퍼포먼스도
조계종 문화부(부장 혜공 스님)가 주최하고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우석 스님)와 불교문화콘텐츠개발원이 공동 주관하는 ‘해동화엄초조 의상스님 탄신 14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5월 30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조계종 문화부는 “이번 학술대회는 의상스님 탄신 1400주년을 기념해 스님의 대표작인 ‘일승법계도’와 그에 담긴 ‘법성게’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며 “특히 의상스님이 한·중·일 삼국의 화엄불교 전개와 교류에 끼친 사상적·문화적 영향을 살피고, ‘법성게’가 지닌 음악적·의례적 전통의 깊이를 재인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보람 충북대 교수가 ‘의상 화엄의 고갱이, 법성게의 이해’, 노로 세이 일본 류코쿠대학 교수가 ‘일본불교와 의상대사-묘에 스님의 사례를 중심으로’, 사토 아츠시 일본 토요대학 교수가 ‘일본 쇼묘지 소장 일승법계도 제사본’, 윤수희 동국대 교수가 ‘한일 불교의례와 의상대사 법성게 율조의 관계’, 이지선 숙명여대 교수가 ‘일본 쇼묘지 소장 법성게 선율복원에 관한 시론-하카세 악보분석을 중심으로’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법성게’에 담긴 전통 음률을 중세 일본 고사본 악보를 토대로 복원하고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AI 음원 기반 퍼포먼스와 독송 시연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스기야마 유타카 일본 교토산업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 집행위원장 우석 스님은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문 발표를 넘어 ‘보는 법성게, 듣는 법성게, 느끼는 법성게’로 모든 중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며 “화엄의 빛과 법성의 소리가 천년을 넘어 다시 피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법보신문 2025.05.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