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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암곡 찾은 23본사 관음사 "모든 생명이 화합 공생할 수 있길"...허운스님(25기,1988)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5-19 11:30
조회 : 4,261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가 5월17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찾아 ‘열암곡 마애 부처님 바로 모시기 다라니 기도’ 법회를 진행했다.


열암곡 릴레이 다라니 기도 참석한
제주 관음사 본말사 스님과 불자들
'지혜, 자비, 평등심 가득하길' 발원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릴레이 기도에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가 올해 세번째 릴레이 기도에 동참하며 마음을 보탰다.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을 비롯한 23교구 본말사 스님과 불자들은 5월17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찾아 ‘열암곡 마애 부처님 바로 모시기 다라니 기도’ 법회를 진행하고 지혜와 자비, 평등이 세상에 가득하길 발원했다.

제주 관음사에서 올라와 경주 남산 열암곡을 찾은 불자들은 마애 부처님의 쓰러진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참배를 마친 후 각자의 기도 성취를 발원했다.이어 대중은 다라니 독송 7독을 기도하며 마애부처님이 하루 빨리 몸을 일으키길 발원하고 ‘천년을 세우다' 릴레이 기도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은 법어를 통해 “지혜, 자비, 평등심으로 마음을 자기화 하고 자기를 풍요롭게 하라”며 “사회적 관계의 개방성으로 평등심과 자비를 가져 장애를 없앨 때 원력이 증장되어 마음이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이라 설했다. 김경복 관음사신도회 수석부회장 또한 발원문을 통해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일은 모든 생명들이 화합 공생하는 생명평화의 길을 열어가는 불사”라 전했다.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관음사는 올해 교구본사 중 세번째로 릴레이 기도에 동참했다.


기도 법사 단장 환풍스님/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가 5월17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찾아 ‘열암곡 마애 부처님 바로 모시기 다라니 기도’ 법회를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먼 길을 달려온 부미용(제주 영평동, 60)불자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참배한 후 “우리의 희망과 미래에 대한 모든 것들과 우리의 소망이 이곳에 발현된 듯하여 기쁜 마음을 가누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조계종 미래본부가 주최하고 제23교구본사 관음사가 주관한 가운데 진행된 법회는 기도법사단장 환풍스님과 선우스님, 귀종스님의 인례로 다라니 기도, 발원문 낭독, 정근, 법문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릴레이 기도에는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기도 법사 단장 환풍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김문자 관음사신도회장 등 50여 명의 재가 불자가 참석했다.

한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은 2007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경주 남산 종합정비계획 일환으로 ‘유형문화재 제113호 열암곡석불좌상’의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 중 발견됐다.

화강암의 한 면을 이용하여 고부조로 새겨진 불상으로 높이 5.6m의 큰 불상인데 발견 시 지면과의 이격(離隔) 거리가 5cm에 불과한 채 쓰러져 있었으나 상호가 완벽히 보존되어 있어 신비감을 더하는 마애불이다. 지금은 이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불자들의 염원이 담겨진 불상으로 종단은 각 교구본사와 함께 릴레이 기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 불교신문  2025.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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