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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 스님의 40가지 ‘인생 방편’...성진스님(29기,1992)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5-16 09:24
조회 : 4,184  

절 마당에서 나눈 고민과 답변 모아
“모두에게 ‘나다움’의 봄꽃이 피기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성진 스님이 행복한 삶을 위한 마흔 가지 ‘인생 방편’을 소개하는 책 〈절 마당에 앉아〉를 펴냈다. 책 제목에 등장하는 ‘절 마당’은 스님이 머무는 남양주 성관사의 마당이다. 이곳은 저마다의 질문과 고민을 안은 이들로 늘 북적인다.

“왜 저에게만 이런 시련이 찾아올까요?” “남과 비교하니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살아야 후회 없이 삶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절 마당에서 스님은 누군가의 아픔에 공감하고, 누군가의 질문에는 함께 길을 찾으며 마음을 나눴다. 그렇게 오고 간 대화들을 씨앗 삼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성진 스님은 “화를 주체할 수 없어 괴롭다”는 사람에게 ‘화’라는 감정과 자신을 분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이 고민”이라는 워킹맘에게는 “어떤 선택을 하든 아이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선택하는 길이 곧 옳은 길임을 믿고 나아가라”고 당부한다. 각 장 사이에는 마음에 새겨둘 경전 구절과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부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을 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스스로를 돌보며 이 순간을 살아보는 겁니다. 결국 스스로를 사랑할 때, 삶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모든 것은 변하고, 지금의 괴로움도 결국은 지나갑니다. 부디, 그 변화 속에서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는 길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평온을 찾을 수 있기를 마음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절 마당에 앉아〉는 결국 ‘나답게’ 사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그것을 알아차리고 고요하게 건너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을 통해 비로소 스스로를 존중하고 세상을 부드럽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성진 스님은 말한다.

 

절 마당에 앉아 / 성진 스님 지음 / 김영사 / 1만7800원
절 마당에 앉아 / 성진 스님 지음 / 김영사 / 1만7800원
( 현대불교 2025.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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