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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사 “검단산 고속도로 도량 훼손”‥삼보일배·항의집회...일념스님(38기,2001)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5-13 13:47
조회 : 4,486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5387 [2349]

하남 검단산 자락 정심사가 수행환경 파괴 위기에 놓였습니다. 사찰과 불과 80여 미터 떨어진 곳에 고속도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어선데요. 지역민 반대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수년째 계속되는 갈등을  취재했습니다.  


하남 정심사가 기도 소리 대신 절박한 외침으로 가득 찼습니다.

스님의 장삼이 어느새 흙빛으로 물들고 함께 삼보일배에 나선 신도들의 얼굴에도 수심이 가득합니다.

정심사 옆으로 고속도로 공사가 추진되면서 수행환경을 지켜내기 위해 온 몸을 내던진 겁니다.

이귀순/정심사 신도

(앞에 이미 중부고속도로가 있는 상황에서 또 민자 고속도로가 뒤에 생기면 기존에 소음으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는데 하루 종일 소음이 앞뒤로 소음과 분진에 시달리고...) 

2021년 한라건설이 제안한 중부내륙 연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하남시를 중심으로 다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제2순환고속도로를 완성하기 위한 연장선으로, 하남시 천현동과 신장동을 관통해 남양주시까지 연결되는 민자사업 노선입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정심사와 불과 80여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는 데다 지역사회 반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념스님/정심사 주지

(매주 일요법회, 어린이법회, 토요정진 수많은 기도들을 성철스님 때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시설주위에 고속도로가 생긴다는 것은 사찰의 정체성에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사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분진과 소음을 우려하면서 정작 고속도로가 들어서도 하남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주민설명회를 겸한 공청회가 열렸지만 주민들은 ‘사실상 통보에 불과한 절차’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교계는 정심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대 행동에 나섰습니다.


선광스님/하남사암연합회장(전화인터뷰)

(검단산이라는 곳은 하남시민들에게 마음의 고향과 같은 곳이고 자연이 잘 살아있는 곳입니다. 그게 지하로 간다하더라도 지하로 지나가면서 주변의 수맥이나 이런 것들을 다 끊기 때문에..)

정심사 주지 일념스님은 이날 고속도로 철회를 촉구하는 삼보일배를 비롯해 시민 100여 명과 항의집회를 진행했습니다.

몇 년째 공사계획이 여러 차례 변경되고 지역주민의 불신도 커지면서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에 따른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 BTN 2025.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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