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용궁사(주지 정무스님)가 제19회 ‘사명연꽃문화제’를 5월10일 용궁사 경내에서 개최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을 기해 열리는 ‘사명연꽃문화제’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그림 그리기, 백일장, 시 낭송 등 인문학적 재능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다. ‘사명연꽃문화제’는 (사)동련(이사장 정무스님)이 주최하고 있는 전국연꽃문화제의 밀양 지역 행사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19회를 맞았다.
행사가 열린 용궁사 경내는 일찍부터 엄마, 아빠와 함께 참가한 어린이들로 가득찼다. 사명연꽃문화제는 엄마들끼리 현장에서 지난해 입상 여부를 묻는게 안부가 될 정도로 밀양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어린이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지역 12세 연령의 어린이가 680명, 0세 어린이가 280명 밖에 안될 정도로 위기의 저출산 시대를 살고 있다”며 “정말 귀한 아이들을 잘 키우지 않으면 밀양의 미래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안 시장은 “밀양시도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용궁사의 사명연꽃문화제와 같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줄 수 있는 행사가 매우 소중할 수 밖에 없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행사를 준비한 용궁사 주지 정무스님은 “오늘은 어린이 여러분들의 글짓기와 그리기, 시 낭송을 통해 문학적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라면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펼쳐지는 세상이 부처님께서 만들고자 하신 세상”이라고 인사했다.
스님은 이어서 “‘사명연꽃문화제’가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전통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사명대사의 구국과 나라사랑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린이 여러분들의 인문학적 재능을 발현시켜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모두 아름다운 연꽃으로 피어나는 그런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사명연꽃문화제는 올해 ‘나의 기도’, ‘병원’, ‘내가 닮고 싶은 분’이라는 3가지 주제로 글짓기(운문, 산문), 그리기 부문으로 경연이 진행됐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에 경상남도교육감상, 특별상에 대한불교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장상, 통도사 주지스님상, 표충사 주지스님상, (사)동련 이사장상, 밀양시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비롯한 다양한 수상의 기회가 부여되며, 전국연꽃문화제 시상식은 6월14일 경주 황릉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는 일찍부터 접수를 위해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

용궁사 경내는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로 가득했다.
행사가 진행된 옹궁사 경내에는 300여 명의 참가자와 가족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식전 행사로 국제타우이스요가협회가 준비한 어린이 요가 시연 공연이 펼쳐졌으며, 경연이 끝난 뒤에는 축하공연으로 춤노리영재예술단과 밀영청소년수련관댄스팀 공연, 마술공연이 열렸다.
한편 이날 사명연꽃문화제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장병국 경남도의원, 정희정 밀양시의회 운영위원장, 이현우 밀양시의회 의원, 손재란 밀양시의회 의원, 서현숙 밀양시 교육지원청교육지원과장, 밀양아리랑보존회 윤정일 회장, 대한불교조계종포교사단 이성호 운영위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용궁사 주지 정무스님과 안병구 밀양시장이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저마다 실력을 뽐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학생 시낭송 대회도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이진숙 시인의 초대 시낭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