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도량의 하나인 강화 보문사가 나라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먼저 떠난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수륙용왕대재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수륙용왕대재 3재 법사로 나선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말처럼 어디에서나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음성지 강화 보문사가 화마로 생명을 잃은 영가들의 극락왕생과 국난극복을 염원하며 수륙용왕대재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4일 입재 이후 3재를 맞이한 가운데,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이 법사로 나섰습니다.
스님은 먼저 수륙용왕대재가 가진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강화 보문사 주지 선조스님
[돈관스님/동국대 이사장 :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의 마음을 감동하고 마음을 가져라 하는 뜻으로 또 생명을 존중하는 용왕님이기 때문에 용왕님은 여러분 천도재를, 부모님 천도재를 지내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어 돈관스님은 중국 당나라 임제선사가 남긴 화두, 어느 곳 어느 처지에 다다르더라도 주관을 잃지 않고 자기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 입처개진'을 인용해 설법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자들이 가져야 할 3가지 덕목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할 것과 잊지 말 것, 그리고 모든 자연과 인간에게 감사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눈이 내리고 아름다운 산천에 꽃이 피고 물이 들어 있고, 이 모습의 자연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오늘 여러분이 감사하는 마음 자연에 대한 감사..."
지난해 조계종 포교대상을 받았던 스님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전법포교에 더욱 진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동국대 불교동아리 활성화와 지역미래불자 육성 장학금의 성과에 탄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입니다.
실제로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올해도 동국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수계법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돈관스님/동국대 이사장 : "제가 정말로 죽고 살기로 그리고 그 학생들 많은데 불교 학생회를 못 모집한다는 것은 이거는 이사장의 총장의 직무 유기다..."]
강화 보문사의 수륙용왕대재는 오는 23일 금요일 회향합니다.
수륙용왕대재에 동참한 불자들은 나라가 평안하고 모든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서원했습니다.

( bbs 2025.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