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8국사의 백련결사를 계승하는 추모다례재가 열렸다.
강진 만덕산 백련사(주지 설도스님)는 5월 3일 만경루에서 '제17회 고려 팔국사 다례문화재'를 봉행했다.
8국사 다례재는 백련결사를 결성한 원묘 요세스님과 그 법맥을 이은 고려 8국사 진영에 만덕산 야생 첫물 햇차를 공양하고 주지 설도스님의 집전으로 종사열반을 봉행했다.
이어 설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만덕산 백련결사는 민초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최초로 민중과 함께 한 결사운동이다”며 “공정한 세상을 꿈꾸고 함께 나누며 같이 행복해지는 세상이 백련결사가 주창하는 현세 정토이다”고 말했다.

고려 8국사 행장소개에 나선 종성스님(41기)은 “몽골의 침입으로 고려의 혼란이 극에 달한 1232년 만덕산에서 원묘국사에 의해 보현도량이 개창되고 백련결사 운동이 시작됐다”며 “이는 최초의 민간 결사운동으로 이후 120년간 8분의 국사를 배출하며 민중과 함께 참회, 염불수행으로 현세의 정토를 염원했다”고 소개했다.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과 이병철 강진 부군수도 축사에서 “강진은 나라가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에 민중의 평안과 행복을 염원한 백련결사 탄생지이다”며 “8국사 스님들의 뜻을 이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발원했다.
백련사는 8국사 다례재에 이어 만경루에서 고려8국사의 정신을 선양하고 계승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8국사 학술대회는 △백련사의 현대적 계승을 위하여(주수완 우석대), △진억(津億)의 수정결사 재고(김호성 동국대), △원묘 요세의 백련결사를 통해 본 강진의 로컬리티-중심과 주변의 전복(김성순 위덕대), △백련결사의 현대적 의의와 강진 백련사의 문화 콘텐츠 연구(홍선호 한국전통미술융합 진흥원) 등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백련사 8국사 다례재에는 주지 설도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법오스님, 정수사 주지 본호스님, 고성사 주지 지공스님 등 종단 및 지역 사암스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이병철 강진 부군수, 도암면 최순철 면장, 강진군불교총신도회 이현교 회장, 광주전남포교사단 장경덕 단장, 백련사 연화회 최수미 회장 등 지자체장 및 신행 단체장이 함께했다.
종성스님(41기) 8국사 행장소개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축사

이병철 강진 부군수 축사
이현교 강진군불교총신도회장 축사
8국사다례문화재 학술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