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가 부처님오신날 기념 선물을 들고 동국대일산병원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병원법회 법사로 선 스님은 동국대일산병원이 관음성지로 거듭나 더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도량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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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1기 종비생 출신으로 동국대를 졸업한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가 동국 의료인들 앞에 섰습니다.
스님이 동국대 이사장 퇴임 이후 동국대일산병원 법석에 오른 건 무려 6년 만.
누구보다 동국의 자부심이 강한 자광스님은 세계적인 관음성지인 중국 보타낙가산과 한국의 관음성지로 말머리를 풀었습니다.
스님은 병원이라고 해서 관음성지가 되지 말란 법은 없다며 동국대일산병원이 약사여래와 관세음보살 도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자광 대종사 / 조계종 원로의장
(동국대병원이 관음성지가 되도록, 누가 오라고 안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꾸역꾸역 모여들어서 신심을 키워나갈 수 있는 그런 도량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열린 봉축법회에 참석한 만큼 자광스님은 병원을 위한 선물도 잊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소임을 보고 법문을 하며 오랜 세월 모은 5000만원을 병원 발전기금으로 희사한 겁니다.
스님의 정성에 감동한 후학들은 동국의 울타리가 더욱 튼튼해지도록 주인의식을 갖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돈관스님 / 동국대 이사장
(우리가 동국의 또는 모든 지역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여러분이 함께해주신다면 앞으로 동국의료원은 항상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윤재웅 / 동국대 총장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여기겠다는 마음으로, 행동으로 옮겨주시면 동국대학교 병원이 다른 대학 병원하고 좀 다른 면모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자광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스님의 원력을 기렸고.
사부대중은 영남권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발원하며 약 1500만원의 성금을 모연했습니다.
이해원 / 동국대 의료원장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치유를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동국대학교 의료원의 오늘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개원 20주년이 된 동국대일산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자비 인술로 사람들의 고통을 치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BTN 2025.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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