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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자비' 발원하며 조계사 하늘 가득 밝히다...담화원명스님(27기,1990)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4-21 13:17
조회 : 4,153  

4월 18일, 조계사 경내서…사부대중 300명
‘관불의식 입재 및 도량등 점등식’ 봉행
“사회 혼란, 부처님 인도로 희망 되길”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가 수만 개의 발원이 담긴 도량등에 붉을 밝히는 동시에, 관불의식의 시작을 알렸다.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가 수만 개의 발원이 담긴 도량등에 붉을 밝히는 동시에, 관불의식의 시작을 알렸다.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가 수만 개의 발원이 담긴 도량등에 불을 밝히는 동시에, 관불의식의 시작을 알렸다.

조계사(주지 담화 스님)는 4월 18일 경내에서 ‘불기2569년 부처님오신날 맞이 조계사 관불의식 입재 및 도량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올해는 도량등 점등식과 관불의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는 조계사 사부대중의 서원을 담아 올린 연등 공양으로 온 도량에 오색 불빛이 가득한 순간에 맞춰 이 땅에 오신 아기부처님을 맞이하며, 다함께 관불을 행한 공덕으로 다음속 탐욕과 번뇌를 씻어 하루속히 깨달음을 이루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점등식은 조계사 일주문 룸비니동산 장엄등 앞에서 시작됐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힘찬 외침으로 룸비니 동산 장엄등의 점등을 시작으로 행렬이 출발했다. 일주문 장엄등을 시작으로 진신사리탑, 종각, 대웅전 앞으로 차례차례 불을 밝혔다. 이날 경내에 모인 300여 사부대중은 불이 켜질 때마다 힘찬 목소리로 점등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모든 도량등이 켜지고 사부대중은 정미령 조계종 신도회 협력위원장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무명을 밝히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이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과 부주지 탄보 스님은 꽃으로 장엄한 관불대에 아기부처님을 모시고 향탕수를 세 번 부으며 배례를 올렸다.

이날 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은 “우리 마음에 품은 걱정과 근심, 아직 아물지 않은 산불 피해의 상처와 사회의 온갖 어지러운 일들도 조계사를 밝힌 연등 하나하나에 담긴 간절한 부처님의 인도를 통해 결국 희망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불기2569년 부처님오신날은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함께 땀흘리고 결실을 나누고 기뻐하는 화합과 행복의 장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도 “전쟁과 산불, 불안한 정치 시국으로 국민들의 마음이 많이 움츠러들었다”며 “조계사를 환하게 밝힌 연등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용기와 밝은 희망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 법보신문 
2025.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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