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금륜사가 대웅전을 조성하고 수행도량이자 지역 열린 도량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회주 본각 스님은 금륜사가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도량이자 참다운 수행도량으로 거듭나길 서원했다.
고양 금륜사는 4월 13일 경내에서 '대웅전 준공법회'를 봉행했다. 금륜사 회주 본각 스님은 2010년, 도심 수행공동체 조성을 발원하며 고양시 서오릉 인근의 식당 건물을 사들여 불사를 시작했다. 어린이와 장애인, 노약자 포교에 앞장서 온 서울 서대문 금장사와 은평구 금화사를 통합 이전하면서 2013년, 2000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린밸트와 소방 검열 등으로 인해 불사가 지연되다 2023년 12월, 대웅전 불사의 첫 삽을 떴다.

이날 준공법회가 열린 대웅전은 신축 건물로, 연면적 459.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난해 6월 상량식에 이어 11월 만불전과 어린이법당, 지상 1층 법당이 완공됐다. 지난 2월 모든 불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낙성식을 봉행할 수 있었다.
본각 스님은 고불문에서 지난 15년간의 시간을 떠올리며 부처님전에 환희의 마음을 표했다. “수많은 수행자와 불자들의 간절한 발원과 정성이 모여 대웅전을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스님은 “험난한 세상에 모두가 자비를 실천하는 참다운 수행도량, 부처님 가르침 속에 평온을 얻는 성스러운 기도처가 되길 꿈꾼다”면서 “금륜사에 부처님 전당을 건립한 이 공덕으로 국가는 부강하고 세계는 평화로워서 모든 생명이 함께 행복하길 서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귀한 불사”라며 치하했다. 진우 스님은 “흙 한 줌, 기왓장 하나, 그리고 법을 짓는 땀방울 이 모든 것이 귀하다”면서 “여름의 땡볕과 겨울의 찬바람을 견뎌내면서 모든 대중이 한마음 한뜻으로 원력을 모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각 스님은 더불어 살아가는 불교를 실현하고 있다”고 치하한 진우 스님은 “금륜사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자비의 장으로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면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도량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 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은 “금륜사 청정도량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피를 입고 인생의 참된 가치와 용기, 희망을 얻고 세상을 밝게하는 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웅전 설립에 힘을 보탠 건축가와 불자 10여명에게 불사 원만회향의 공덕을 나누며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금륜사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교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와 군율부대 등 군장병을 위한 위문 봉사,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일요 법회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복지와 포교를 펼칠 계획이다.
하동규 경기북부지사장














